인제군, 생태·문화·관광 연계한 트레킹 명소 10곳 확정

0
인제군
인제군이 사계절 걷기 좋은 코스로 ‘하늘내린 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걷기 여행지 조성에 나선다. (사진 출처-인제군청)
인제군
인제군이 사계절 걷기 좋은 코스로 ‘하늘내린 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걷기 여행지 조성에 나선다. (사진 출처-인제군청)

강원도 인제군 이 사계절 걷기 좋은 여행지로 도약하기 위해 ‘하늘내린 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공식 선정했다.

인제군과 인제군마케팅센터는 걷는 길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인제군마케팅센터는 지난 6월 27일 ‘2025 하늘내린 인제 10대 트레킹 명소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식 명소 선정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관광, 공간디자인, 걷기길 전문가들로 구성돼, 경관, 접근성, 계절별 특성, 걷기 난이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제 트레킹 코스는 총 10곳으로, △소양강둘레길(1코스) △내린천무장애나눔길 △자작나무숲길 △구상나무숲길~박달고치 숲길 △백담사둘레길 △십이선녀탕계곡 숲길 △한계산성 탐방로 △곰배령 △아침가리계곡 숲길 △개인약수길 등이다. 이들 코스는 인제군의 대표 자연 명소와 관광 자원을 아우르며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서 높은 잠재력을 평가받았다.

특히 곰배령은 해발 1,100m에 위치한 고산습지로 수많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는 천상의 화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 탐방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십이선녀탕 계곡 역시 명승 제9호로 지정돼 기암괴석과 깊은 숲,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내린천, 소양호, 백담사 등 인제군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트레킹 코스들이 포함돼 걷기 여행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트레킹 명소 선정은 단순한 자연 탐방을 넘어, 숙박·식음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관광 자원과도 접목될 계획이다.

인제군과 마케팅센터는 앞으로 걷기 여행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트레킹 코스에는 안내 표지판과 탐방 지도 등을 확대 설치하고, 산책길 정비, 쉼터 확충, 안전시설 보강 등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늘내린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는 인제의 자연과 생태, 문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코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음료, 체험 콘텐츠와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군은 이번 명소 선정을 계기로 탐방객 유입 확대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인제를 힐링과 체험, 머무름이 있는 대표 트레킹 여행지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