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대상 장내채권 서비스 3일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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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투앱에서 퇴직연금 계좌로 장내채권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이 3일부터 적용된다. (사진 출처-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한투앱에서 퇴직연금 계좌로 장내채권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이 3일부터 적용된다. (사진 출처-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은 3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도 한투앱(한국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내채권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권 시세를 기반으로 하며, DC형(확정기여형)과 IRP형(개인형퇴직연금) 계좌 보유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고채는 물론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까지 직접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투앱 내 채권별 상세 화면에서는 투자자가 보유 시 받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판단을 돕고, 채권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권 투자가 주로 채권형 펀드를 통한 간접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장내채권 거래 도입으로 보다 직접적인 투자가 가능해져, 자산 운용 전략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과 만기구조를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내 채권 서비스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DC, IRP가입자들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의 이번 서비스 확대는 퇴직연금 투자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높이는 한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수단으로 채권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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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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