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돌싱포맨’ 출연 해명… “돌싱 아니에요, 가족도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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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돌싱포맨
강은비 출연 해명했다 (사진 출처 - (SBS '돌싱포맨')
강은비 돌싱포맨
강은비 출연 해명했다 (사진 출처 – (SBS ‘돌싱포맨’)

배우 강은비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결혼 2개월 만에 ‘돌싱포맨’ 무대에 서게 된 이유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강은비는 “돌싱이라서 출연한 게 아니다”라며 프로그램 출연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1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은비를 비롯해 한혜진, 최윤영,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강은비는 돌싱포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양가에서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돌싱을 나간다고?’라며 깜짝 놀라셨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이게 꼭 돌싱만 나가는 프로그램은 아니더라”고 덧붙이며 해명에 나섰다.

강은비는 결혼 이후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약도 끊고, 욕도 끊었다. 마치 보살이 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결혼이 자신의 삶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이어 “비혼주의였는데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녀는 “17년 동안 연애를 했고, 사실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 동거 정도만 해보고 싶었는데 그 시기에 아버지가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다. 남편이 자기 일을 미루고 아버지 병간호를 도맡아 해줬다. 그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게스트 강다니엘에 대한 출연진의 유쾌한 반응도 이어졌다.

김준호는 강다니엘에게 “골프 안 쳐?”라며 “왜 이렇게 하얘?”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달걀 귀신이야? 외국 귀신 느낌이야”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다니엘은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발산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혼을 경험한 남성 MC들이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으로, 출연자들의 진솔한 경험과 감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강은비의 이번 출연은 단순한 예능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녀는 ‘비혼주의자’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인생의 변화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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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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