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위메이드 협업, ‘디시르’로 야구 마스코트 게임 캐릭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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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디시르
KBO와 위메이드가 혀업해 구단 마스코트를 게임 캐릭터 디시르 구현했다 (사진 출처 - KBO)
KBO 디시르
KBO와 위메이드가 혀업해 구단 마스코트를 게임 캐릭터 디시르 구현했다 (사진 출처 – 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게임사 위메이드와 손잡고 구단 마스코트를 기반으로 한 게임 캐릭터를 선보인다.

30일 KBO는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모바일’에 KBO 리그 8개 구단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조력자 캐릭터 ‘디시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모바일’은 올해 2월 출시 이후 국내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는 탄탄한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국형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왔으며, 이번 협업은 실시간 야구팬과 게임 이용자층을 동시에 겨냥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BO와 위메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KBO 리그 소속 구단 마스코트를 디지털 콘텐츠로 새롭게 구현했다. 디시르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의 전투를 보조하는 동반자이자 전략적 조력자로 등장한다.

각 구단 마스코트 특성을 반영한 고유 스킬과 능력치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 야구팬에게는 친숙하면서도 게임 팬들에게는 특별한 수집욕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디시르로 등장하는 마스코트는 총 8개 구단의 캐릭터들이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가 그 주인공이다.

각 마스코트는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8월 28일까지 한정 운영되는 KBO 전용 패키지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디시르는 단순한 외형 캐릭터를 넘어서 플레이 전략에 영향을 주는 실제 전투 파트너로 설계되어, 캐릭터 수집뿐 아니라 게임 내 전투 성능까지 고려한 사용자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각 마스코트 디시르는 팀 컬러에 맞는 고유 이펙트와 전투 스킬을 탑재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KB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야구팬 저변 확대는 물론, e스포츠와 게임 문화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스포츠 IP와 게임의 융합 사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른 스포츠 종목과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시르 관련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색적인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KBO-위메이드 협업은 야구와 게임이라는 서로 다른 팬층의 경계를 허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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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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