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자연환경 만족↑…부정 감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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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2024 수원서베이' 결과 자료 (사진 출처-수원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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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원서베이’ 결과 자료 (사진 출처-수원특례시 제공)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발표한 ‘2024 수원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민 은 자연환경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부정 감정이 줄어든 삶의 질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수원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삶의 질과 환경 만족도, 정책 요구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했다.

주관적 삶의 질 항목에서 존재가치감(69.8점)과 행복감(68.4점)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걱정 △외로움 △우울감 등 부정 감정은 최대 5점가량 낮아졌다.

시민의 삶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항목은 △자연녹지(69.5점)였으며, △생활환경 △주거환경 △보건·안전환경이 뒤를 이었다.

수원에 5년 후에도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94%로, 거주 이유는 학교·직장 위치(35.6%), 편리한 인프라(14.5%), 쾌적한 자연환경(14.4%) 등이 꼽혔다.

수원시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은 △복지(87.7%)였으며, △안전(85.2%), △주거 및 생활·교통 분야(각 83.8%)가 그 뒤를 이었다.

시민이 꼽은 바람직한 수원의 미래상은 △편리한 교통도시(76점), △안전제일 도시(75.9점), △쾌적한 환경도시(75.5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원시민은 인구 변화 중 △저출생(35.2%)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으며, 주요 원인으로 △일·가정 양립 여건 부족(26.4%)과 △주거비 부담(21.5%)을 꼽았다.

은퇴 후 생활 준비는 국민연금(78.6%), 은행저축(57%)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적정 생활비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원서베이 결과 하나하나를 수원시정에 녹일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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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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