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딸 하루 13살 근황 공개… “사춘기 없이 친구처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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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하루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딸 하루 근황 공개한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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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딸 하루 근황 공개한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딸 하루의 근황을 전하며 여전히 다정한 부녀 사이를 드러냈다.

오는 7월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타블로와 투컷, 임우일, 김원훈이 출연해 ‘너튜브 스타’ 특집을 꾸민다.

타블로는 방송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한때 ‘국민 조카’로 불리던 딸 하루의 현재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는 “벌써 13살이 됐다. 사춘기 없이 잘 지나가고 있다”며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해 부녀간의 깊은 유대감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타블로는 “학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걸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진심이 담긴 교육 철학도 밝혔다.

타블로와 딸 하루는 과거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하루는 순수하면서도 조숙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고, 타블로 역시 성실하고 자상한 아빠의 모습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하루가 10대 청소년으로 성장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블로가 최근 유튜브 활동을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그는 “본격적으로 예능형 콘텐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구독자가 급상승했다”며 자신만의 3무 원칙인 ‘노 메이크업, 노 코디, 노 대본’을 소개했다.

타블로는 “옛날 UCC 감성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다”고 설명하며, 100만 구독자 돌파를 자축하려다 구독자가 빠진 허당 일화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타블로는 군 복무 중이던 방탄소년단 RM과 함께 만든 곡이 에픽하이 멤버 없이 본인 단독 이름으로 ‘빌보드 200’에 오른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록”이라며 겸손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타블로는 에픽하이 멤버 투컷과의 23년간의 팀워크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투컷과는 하루에 한 번씩 서로 조롱하는 사이”라며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해체 위기를 두 번이나 겪었지만, 결국 극복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성격 차이로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이 또한 오래된 동료 사이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웃어 보였다.

타블로의 진솔한 입담과 하루의 근황, 그리고 유쾌한 에피소드가 예고된 이번 ‘라디오스타’는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랜만에 전해지는 하루의 성장 이야기와 타블로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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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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