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이타스 임대 영입…후반기 중원에 새로운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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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 (사진출처- 성남FC)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 (사진출처- 성남FC)

K리그2 성남FC 가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중원 보강 카드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Elionay Freitas da Silva, 이하 프레이타스)를 임대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97년생인 프레이타스는 브라질 4부리그 도세 멜 에스포트클럽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23년
몰타 1부리그로 진출하며 함룬 스파르탄스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69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출전과 함께 실전 감각을 다져온 프레이타스는 K리그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185cm, 76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그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는 타입이다.

볼 간수 능력과 전방 압박, 간결한 패싱 능력을 고루 갖춘 프레이타스는 공격 전개와 수비 전환 모두에서 유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은 프레이타스가 기존 사무엘, 박수빈 등과 함께 중원의 다양한 전술 조합을 가능케 하며, 팀의 공격 템포를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이타스는 “성남FC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팀 내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특히 사무엘과 함께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성남 구단은 이번 임대를 통해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다가오는 후반기 일정에서 팀 전력의
중심축으로 프레이타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성남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즌 초반 수비 안정화에 주력한 김기동 감독 체제 하에서 공격 전환의 스피드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도
있었던 만큼, 프레이타스의 합류는 경기 흐름을 바꿔놓을 키플레이어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7월 이후 치러질 부산, 안산, 천안 등과의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프레이타스의 경기력이
팀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한편, 프레이타스는 최근 성남FC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계약 서명 후 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빠른 적응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성남 팬들 사이에서도 “몰타 우승 경력을 지닌 외인의 합류”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프레이타스가 K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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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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