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소방 순찰차 X5 소모품 무상 교체 ‘무기한 연장’

BMW그룹코리아는 27일, 2016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BMW X5 소방지휘 순찰차 7대에 대한 주요 소모품 무상 교체 지원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방 차량의 안정적인 운용과 임무 수행 중 안전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상 교체 항목에는 정기 점검뿐 아니라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에어필터, 앞뒤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등 주요 부품이 포함된다.

해당 차량들은 사용 연한이 끝날 때까지 BMW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료로 관련 소모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BMW X5는 2016년 BMW그룹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차량이다.

순찰, 소방시설 점검, 재난 대응 등 다목적 임무를 위해 특수 개조되어 제공됐으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2대, 강남·구로·마포·영등포·은평 소방서에 각 1대씩 배정됐다.

BMW그룹코리아는 이외에도 전국 단위의 화재 대응 및 소방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긴급 출동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과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고 1,150대를 소방청에 전달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인천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실제 구급차를 활용한 주행 교육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소방지휘 차량의 안정적인 운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 공공 안전 분야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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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