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7월 특별전…공룡의 세계를 레고로 만난다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함께 오는 7월 한 달간 특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 쥬라기월드의 공룡 세계를 테마로 한 전시와 레고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는 레고 쥬라기월드 시리즈 모형 6종과
대형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이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공룡 테마에 맞춰 특별히 디자인 됐으며, 2층 생명진화관의 실제 공룡 골격과 화석 전시와도
연계돼 자연사적 맥락 속에서 레고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레고 팬과 공룡 마니아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해 ‘공룡알 게임’, 공룡 연구가 박진영 박사의 강연과 함께하는 레고 조립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자연사에 대한 학습적 흥미까지 유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레고로 보는 자연사’라는 테마를 살려 제작된 특별 디자인 입장권은 총 2만 장 한정 발행돼 소장가치를 더한다.
해당 입장권은 쥬라기월드 디자인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상징으로 남을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이 대중성과 콘텐츠가 결합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많은 관람객에게 공룡과 자연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레고의 창의성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학술적 콘텐츠가 만난 드문 사례로, 여름방학 시즌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장권 사전 예매 및 원데이 클래스 참가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