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우리들의 블루스’ MV 3700만뷰 돌파… OST 킹의 위엄

가수 임영웅이 부른 드라마 OST ‘우리들의 블루스’ 뮤직비디오가 누적 조회수 3700만 뷰를 넘어서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기준,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3700만 회 이상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4월 16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동명의 tvN 토일드라마 OST로,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에도 수록돼 있는 곡이다.

드라마 방영 당시 이병헌과 신민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임영웅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에는 드라마 속 애절한 장면들과 임영웅의 감미로운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많은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임영웅의 목소리는 지친 일상 속 위로가 된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음색”, “OST로만 남기엔 아까운 명곡”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으며, 해당 댓글만 해도 수천 건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은 앞서 2021년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도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OST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그 흐름을 이어받아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성공적으로 연이어 히트시키며 ‘OST 킹’이라는 타이틀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0회 KOMCA 저작권 대상에서는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스트리밍 분야 최고 저작권료를 기록한 곡으로 선정돼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한 인기곡을 넘어 음악 산업 내에서의 경제적 가치까지 증명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임영웅은 현재도 다양한 음악 활동과 함께 콘서트, 방송,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이름이 곧 ‘믿고 듣는 아티스트’를 의미하는 상징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팬층 또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두텁게 형성돼 있어 그의 음악은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드라마의 서사와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와 리스너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임영웅의 보컬은 그 중심에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가 3700만 뷰를 돌파한 이번 기록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가진 음악적 신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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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