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전 ‘렛-두로 씨리즈’ 개최… 추억 소환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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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렛두로 시리즈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렛두로 시리즈 개최한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 렛두로 시리즈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렛두로 시리즈 개최한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잠실야구장에 추억의 멜로디가 다시 울려 퍼진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에 맞춰 ‘렛-두로 씨리즈’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렛-두로 씨리즈’는 과거 두산을 상징하던 클래식한 요소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벤트로, 선수단은 3연전 내내 과거 디자인을 재현한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자신이 직접 고른 추억의 등장곡과 함께 타석에 들어선다.

팬들에겐 특별한 입장권 형태로 제작된 ‘렛-두로 씨리즈’ 전용 티켓이 제공되며, 이벤트의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경기 시작 전에는 팬 참여형 프로그램 ‘곰이 빛나는 밤에’가 진행된다.

‘#1982’ 문자 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받아 전광판에 소개하고,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1982는 두산의 모태인 OB베어스 창단 연도를 의미해 의미를 더한다.

5일 경기에서는 1루 내야 응원단상에서 오후 5시 5분부터 10분간 치어리더 포토타임이 열린다.

추억 속 클래식 유니폼을 입은 응원단과 팬들이 함께 사진을 남기며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기 중간에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추억의 맥주 배틀’과 ‘클리닝 타임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구장 전통 응원 문화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 이벤트들은 경기만큼이나 팬들의 참여 열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종료 후에도 ‘렛-두로 야자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1루 응원단상에서 특별 이벤트가 이어진다.

4일에는 야구와 뮤지컬을 결합한 ‘렛-두로 뮤지컬’ 공연이, 5일에는 DJ가 직접 나서는 ‘렛-두로 DJ 나이트’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두 이벤트 모두 야구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콘텐츠로 구성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품도 풍성하다. 렛-두로 씨리즈 기간 동안 입장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두타몰 5만 원 상품권, 건강기능식품 세트, 뷰티케어 제품,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블랜딩하우스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경기 외적인 재미 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두산의 팬 중심 운영 철학이 엿보인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클래식 콘셉트에 다양한 현대적 요소를 결합했다”며 “야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잠실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기억을 공유하는 경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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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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