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다키스트 데이즈’, 주민 원정대 등 신규 콘텐츠 대규모 업데이트

NHN이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기반 좀비 아포칼립스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26일 단행하며 게임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PVE 중심 이용자층과 수집, 성장 요소에 관심을 둔 유저를 모두 아우르기 위한 전략적 콘텐츠 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한 슈팅 RPG 장르의 게임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존, 탐험, 전투를 아우르는 오픈월드 플레이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2개월 동안 고정 팬층을 확보하며 점진적인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다.
이는 보유한 주민과 차량을 활용해 진행하는 미니 게임 형태의 전략 콘텐츠다.
이용자는 차량의 인원 수용 한도에 맞춰 원정대를 꾸린 뒤 연료통을 자원으로 사용해 보드 형태의 타일 맵을 탐험하게 된다.
이동 중에는 다양한 전투와 보상, 버프 이벤트가 무작위로 등장한다.
전투 승리 시 주민들의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의 생존 기반 플레이에 수집과 전략적 운영 요소가 더해진 셈이다.
이와 함께 PVE 중심 이용자를 위한 상위 콘텐츠 ‘황혼의 홀리토레’도 새롭게 열렸다.
분쟁 지역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파밍이 가능한 이 지역은 41~45레벨의 좀비가 등장한다.
기존 홀리토레에서 획득할 수 있는 주요 아이템뿐 아니라 희소한 쉘터 시설 도면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레벨 콘텐츠 진입을 준비 중인 유저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콘텐츠다.
전투 효율성을 높일 신규 무기도 추가됐다. 신규 기관단총 ‘Tommy’는 N등급부터 SSR등급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최대 50발 장탄량으로 기존 기관단총 대비 장시간 교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투 지속력과 무기 효율을 중시하는 이용자라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수송 수단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차량 ‘구급차’는 11칸의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캐릭터 가방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실을 수 있다.
특히 파밍 중심 플레이에서 발생하던 수집 효율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실용적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이 외에도 PVP 맵 ‘루트랜드’에는 신고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사망 시 킬로그 시스템도 개선돼 유저 간 교전 후 정보 확인이 보다 명확해졌다.
이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안정적인 PVP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NHN 게임사업본부 김상호 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시작 후 약 2개월간 다양한 의견을 주신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키스트 데이즈는 생존과 전략의 재미를 균형 있게 강화하고,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앞으로도 ‘다키스트 데이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토리 콘텐츠, 유저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커스터마이징 기능 확대 등을 준비하며 중장기적인 게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