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구해줘! 홈즈’ 춘천 편 출격… 장동민과 지역 자존심 대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고향인 강원도 춘천으로 임장을 떠난다.
오는 6월 26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역 토박이와 함께하는 ‘지역 임장 – 춘천 편’이 마련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차는 춘천 출신 빠니보틀과 원주 출신 장동민이 함께 임장에 나서며 유쾌한 고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빠니보틀은 그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임장 콘텐츠는 처음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246만 명, 누적 조회수 6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여행 콘텐츠 분야 1위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이에 대해 양세형이 직접 소개하자 빠니보틀은 “구독자 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빠니보틀은 인기 콘텐츠로 ‘기차 여행’, ‘이성과의 여행’, ‘해외에서 집 구하기’를 꼽았다.
이 중 이집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직접 방을 구하는 영상은 조회수와 화제성 모두를 잡은 대표 콘텐츠로 손꼽힌다.
그는 당시 경험을 떠올리며 “많은 분들이 생소한 환경 속 현실적인 집 찾기에 공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임장 당일 빠니보틀과 장동민은 춘천 명동 거리로 향한다.
지역 토박이로서 빠니보틀은 “춘천 3대장이라 하면 손흥민, 민지, 그리고 나다”라며 익살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반기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장동민은 자신이 출신인 원주와 춘천의 오랜 지역 라이벌 관계를 언급하며 “예전부터 크기나 인구 수 등을 두고 자존심 싸움을 해왔다”고 회상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춘천에는 강원도청이 있다”고 응수했고, 장동민은 “서울에서 더 가까운 건 원주다”라고 맞받아치며 웃음 넘치는 설전을 벌였다.
춘천 명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명소를 소개할 이번 임장 투어는 단순한 집 구하기를 넘어 춘천의 역사와 생활 문화까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빠니보틀 특유의 시선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해져 유쾌하면서도 알찬 정보가 가득한 방송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되며, 6월 26일 방영되는 춘천 편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다시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