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CEO’ 송지효, 브랜드 직접 입고 등장… 사업 회복 청신호

배우 송지효가 속옷·잠옷 브랜드의 CEO로서 다시금 대중 앞에 섰다.
한동안 사업 부진으로 고민을 털어놓았던 그는 최근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 계획까지 전하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 콘텐츠 ‘홍보 이슈는 핑계고’에 출연한 송지효는 지석진, 하하, 지예은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지석진이 송지효의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자 현장 분위기는 한껏 밝아졌고, 유재석은 “요즘 브랜드 상황이 어떠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많이 좋아졌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고, “두 번째 상품도 나와서 이제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이전보다 긍정적인 상황임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솔직한 리뷰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진정성 있는 고객 피드백을 강조했다.
유재석이 “착용샷을 보내드려야 하나요?”라는 농담을 던지자 송지효는 웃으며 손사래를 쳐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여전히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송지효는 진심 어린 태도로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지석진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송지효가 만들어준 잠옷을 소개하며 “출시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지만, 송지효는 “오빠 거 하나 만들면서도 진짜 힘들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너 CEO인데 물건 파는 게 힘들면 어떡하냐”고 웃으며 반응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2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하루 주문량이 한두 건에 불과할 정도로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백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고 말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후 김종국과 지석진의 유튜브 콘텐츠에 잇달아 출연하며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섰고, 점차 상황이 나아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신제품 출시도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를 넘어, 실제로 제품 개발부터 착용까지 진두지휘하는 송지효의 진정성은 점점 대중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그는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는 셈이다.
연예계에서는 흔치 않은 ‘진짜 CEO’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송지효. 매번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행보가 또 어떤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