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중원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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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카를로스 영입
아제르바이잔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대구FC 카를로스 영입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프로축구 대구FC가 중원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는 6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아라즈 나흐츠반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는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로, 2016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코린치앙스, 불가리아의 두나브,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 CP, 루마니아의 ACSM 폴리 이아시 등 다양한 유럽 리그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직전 시즌에는 아제르바이잔 아라즈 나흐츠반에서 14경기에 출전했고, 프로 통산 208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7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주로 경기 조율과 공수 전환에 초점을 맞춘 활약을 펼쳐왔다.

대구는 요시노의 이적으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를로스 영입을 결정했다.

구단 측은 “카를로스는 183cm, 72kg의 균형 잡힌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정확한 패스와 유연한 경기 조율 능력으로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리그를 거치며 얻은 전술 이해도는 대구의 조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카를로스는 등번호 88번을 달고 본격적인 K리그 도전에 나선다.

입단 소감을 통해 카를로스는 “여러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FC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팀이 더 높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현재 리그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며, 중원 보강을 통한 경기력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카를로스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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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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