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더 트롯쇼’ 센터 장악… 여왕의 품격 과시

가수 송가인이 여왕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6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라이브 방송 예고 글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오늘 저녁 7시 가인언니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공개된 사진은 SBS Life의 트로트 프로그램 ‘더 트롯쇼’에 출연한 여성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 의상 착장 모습으로, 모두가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다채로운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송가인은 여덟 명의 가수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센터 자리를 차지하며 한층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진 속 송가인은 고운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정면에 자리한 송가인의 모습은 마치 여왕을 연상케 하는 당당한 아우라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함께한 여성 트롯 가수들 또한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트롯 장르 특유의 화려함을 더했다.
송가인은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정규 4집 ‘가인;달’의 선공개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를 발매하며 감성 트롯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어 2월에는 정식 앨범을 발매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규 앨범은 기존의 전통 트로트뿐 아니라 발라드, 댄스,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채워져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는 물론,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것도 팬들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으려는 송가인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송가인은 데뷔 초부터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팬덤 ‘어게인’의 두터운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무대 밖 일상까지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더 트롯쇼’ 출연을 통해 다시금 트롯계 대표 여성 보컬로서의 입지를 다진 송가인은, 무대 위 센터 자리를 넘어서 현재의 트롯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과 함께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송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인 라이브 방송은 팬들과의 실시간 교감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정규 4집 활동과 관련된 비하인드 이야기, 향후 일정, 무대 계획 등도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