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국제고등학교 2’, 살인 누명과 권력 게임… 파격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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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국제고등학교 2 티저
청담국제고등학교 2 티저 공개됐다 (사진 출처 - MBN 유튜브 채널)
청담국제고등학교 2 티저
청담국제고등학교 2 티저 공개됐다 (사진 출처 – MBN 유튜브 채널)

청춘 심리 스릴러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시즌 1을 넘어서는 몰입감과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7월 3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앞둔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상류층 자녀들이 다니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과 복잡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전 시즌에서 고조된 갈등과 충격적 결말에 이어 이번 시즌은 더욱 강렬한 서사로 돌아온다.

1차 티저 영상은 “오시은(한다솔 분)이 죽었다. 그리고 나는 오시은을 죽인 용의자가 되었다”는 김혜인(이은샘 분)의 충격적인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혜인은 친구들의 따가운 시선과 괴롭힘 속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극한의 심리적 압박에 시달린다.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혜인은 백제나(김예림 분)에게 “한 번만 도와줘. 제발”이라고 간절히 부탁하며 두 인물 간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전개된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이사랑(원규빈 분)은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청담국제고의 전학생 차진욱(김민규 분)은 외면상은 부드럽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제나에게 은근히 접근하며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새롭게 부임한 이사장 서희권(오지호 분)이다.

이사장 서희권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장악하며 기존 캐릭터들과의 관계에서 복잡한 대립 구도를 예고한다.

특히 그는 학교 내 권력의 흐름을 뒤흔들 중요한 인물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시즌 1에서 추락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김해인(장성윤 분)이 기적적으로 컴백하며, 본격적인 서사의 균열을 일으킨다.

해인의 복귀는 가해자 민율희(박시우 분)와 해인과 은밀한 관계를 맺었던 박우진(장덕수 분)에게도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각각의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비밀과 진실은 드라마 특유의 심리적 밀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흙수저’ 김혜인이 제나의 도움으로 엘리트 학생들만이 속할 수 있는 상위 서클 ‘다이아몬드 6’에 합류하는 장면이 짧게 스쳐 지나가며, 본편에서 펼쳐질 계급 전복의 서사를 암시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더욱 촘촘한 갈등 구조와 진화된 심리 묘사, 세련된 영상미로 시즌 1의 여운을 넘어설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기존의 하이틴 장르에서 벗어나 정교한 심리 스릴러로 확장된다. 복합적인 감정과 예측 불가의 전개가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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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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