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저녁 음료 30% 할인…‘굿 이브닝 이벤트’ 확대 운영

스타벅스가 저녁 시간대 방문 고객을 겨냥해 ‘굿 이브닝 이벤트’ 의 할인 혜택을 전면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이후 매장에서 제조되는 모든 음료를 대상으로, 푸드와 함께 주문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디카페인 및 카페인 프리 음료 20종에 한정됐던 할인 적용 대상이 전 음료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이벤트에 포함되는 푸드 제품은 케이크를 비롯한 샌드위치 등 약 80여 종으로, 일반 매장과 스페셜 매장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다.
할인은 숏부터 트렌타까지 전 사이즈 음료에 적용되며, 매장 내 주문은 물론 사이렌 오더 및 스타벅스 앱 딜리버리 주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여름 시즌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도 정상 진행된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확대 이벤트가 늦어지는 일몰 시간과 더불어 늘어나는 저녁 방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약 80%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축소됐던 영업시간을 다시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여름철 칵테일 스타일 음료의 수요 증가와 함께 카페인 프리 음료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유사 이벤트 기간 중 디카페인 음료 주문량은 직전 대비 80% 이상 늘었으며, 전체 카페인 프리 음료 판매량도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에도 고객이 음료와 푸드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험 중심의 혜택”이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