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뉴캐슬, 8월 한국 격돌… 유럽 우승팀 자존심 대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호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는 8월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쿠팡플레이는 6월 13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체 일정과 예매 정보를 공개하며, 유럽 클럽 축구의 진수를 국내에서 직접 확인할 기회를 예고했다.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는 7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는 팀 K리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매치업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과 뉴캐슬의 맞대결이다. 경기는 오후 8시에 킥오프되며, EPL 상위권 팀 간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두 팀이 모두 트로피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자격으로, 뉴캐슬은 같은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팀으로 참가한다.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를 증명한 두 팀은 한국 팬들에게 챔피언다운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다양한 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팬들이 선수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이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과 K리그 팀은 7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은 8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각각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프리미엄 좌석을 구매한 팬들은 이 오픈 트레이닝 관람 기회를 제공받는다.
예매 일정도 공개됐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는 선예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차전 선예매는 6월 25일 오후 8시, 2차전은 6월 2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각각 6월 27일과 7월 4일 오후 8시에 오픈되며, 쿠팡 와우회원 전용으로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단순한 친선전 차원을 넘어, 유럽 정상급 팀들의 실전 감각을 국내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팀들인 토트넘과 뉴캐슬이 한국 팬들과 만나면서, 또 한 번의 축구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한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클럽 중 하나다.
뉴캐슬은 최근 투자 유치와 리빌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팀으로,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시리즈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년 한국 축구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경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축구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