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지방정부 최초 AI 엑스포 ‘MARS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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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 엑스포
AI 엑스포 2025 개최한다 (사진 출처 -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AI 엑스포
AI 엑스포 2025 개최한다 (사진 출처 –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AI) 엑스포를 개최한다.

행사는 ‘MARS 2025’라는 이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AI 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전시로,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중심 전시회를 기획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MARS 2025’는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생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체 전시 공간은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총 7개 분야로 나뉘며, 국내외 AI 선도 기업을 포함해 100여 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의 전시 부스를 통해 자율주행, 산업자동화, 스마트홈, AI 보안 솔루션 등 AI 기반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다수 섭외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제우스’,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솔루션의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기반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트윔’, 유·무인 항공기 기술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이 참가한다.

대학과 공공기관의 참여도 활발하다. KAIST, 경희대, 수원대, 서울예술대학교 등은 연구 성과와 창업 교육 사례를 공개하며, 경기도 미래산업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은 공공정책과 행정에 AI를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공유한다.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MARS 2025는 포럼, 컨퍼런스, AI 전문가 특강, 데모데이, 투자유치 설명회, MD상담회 등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일반 관람객은 물론 산업 관계자들도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이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지능을 주제로 종합 박람회를 여는 도전적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기업, 학계, 공공이 함께 만드는 이번 엑스포가 지역 산업과 미래 기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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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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