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환경의 날 맞아 잔망루피와 탄소중립 체험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북촌 코너스퀘어에서 ‘잔망루피‘ 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관은 기후변화 전시존, 물가체험존, 탄소중립 게임존, 학습존 등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사라질 수 있는 식품과 자연환경을 시각적으로 전시해 관람객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배운다.
학습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가 등장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형 콘텐츠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게임에 참여하면 친환경 펄프형 수세미(일 1000개 한정)를 받을 수 있다.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관람객에게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카본페이(Carbon Pay)’ 앱과 연동된 잔망루피 NFC 키링(일 200개 한정)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잔망루피와 협력해 친근하면서도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7월까지 ‘잔망루피의 제철 찾기’ 캠페인을 병행해 제철 음식을 통한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을 강조할 계획이다.
계절마다 다르게 구성되는 콘텐츠를 통해 사라질 수 있는 제철 자원의 소중함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 교육과 실천을 결합한 사례로,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