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외출 앞둔 찐 속마음 공개… “비 오네 또”

배우 고현정이 SNS를 통해 외출 전후의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특유의 ‘현실 언니’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멘트와 함께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소한 하루를 공유했다.
고현정은 “외출 하는데 큰결심이 필요함. 외출만 하면 비가 와요. 집에 오니 비가 안 오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 줄 멘트 속에는 귀찮은 외출과 맞물린 날씨 운에 대한 투정과 동시에 특유의 위트가 담겨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체크 셔츠와 찢어진 와이드 데님, 베이지색 볼캡을 매치한 ‘레트로 캠퍼스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둣빛 가방과 플랫폼 스니커즈까지 더해지며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생기 넘치는 모습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바닥에 앉아 볼이 살짝 부은 셀카를 올리며 “외출만 하면 비가 와요”라고 귀엽게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사진에선 계단 위에서 물을 마시는 순간을 포착하며 “외출하는 데 큰 결심이 필요함”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마지막 세 번째 사진에서는 “집에 오니 비가 안오네”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외출의 허무함을 털어놓으며 체념한 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언니 오늘도 드립 레전드”, “저도 외출만 하면 비 와요. 저랑 똑같네요”, “정말 귀엽고 현실적이다” 등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고현정의 일상 공유에 반가움을 전했다.
최근 고현정(54)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셀카, 일상 사진, 짧은 글 등을 올리며 팬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보다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며, 여전히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작품을 앞두고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