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드레스 13벌 소화… “레드카펫 안 부럽다” 숨겨둔 패션 센스 눈길

코미디언 미자(40)가 숨겨둔 ‘패셔니스타’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면서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13벌 상당의 화려한 드레스를 착용한 일명 ‘드레스 룩북’을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상 화려한 드레스 원없이 입는 요즘 몇 개 추려봤어유. 몇 번 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리나요?”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올라온 이번 게시물은 그간 무대 밖에서 볼 수 없었던 미자의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는 각기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가진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총 13벌의 스타일 중에서도 특히 세 가지 룩이 눈에 띄었다.
첫 번째는 해바라기 패턴이 돋보이는 슬릿 원피스로, 사각 네크라인과 허리 라인을 강조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옐로와 블루 컬러의 조화가 생동감을 더하며 도회적인 느낌을 살렸다.
두 번째 룩은 골드 스팽글이 빼곡히 수놓인 오프숄더 드레스로, 고급스러운 광택과 화려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카메라 플래시를 마주한 듯 반짝이는 이 드레스는 마치 시상식 레드카펫에 선 스타처럼 미자만의 럭셔리한 감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스텔 톤의 플라워 패턴 드레스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 청순함을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오프숄더 디자인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배가시키며, 여성스러운 무드가 돋보였다.
세 가지 룩 모두 미자의 새로운 스타일 실험이자, 자신감 넘치는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일상의 편안한 모습과 달리 드레스룩에서 빛을 발한 미자는 특유의 친근한 에너지와 함께 색다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미자에게 이런 면이?”, “스타일도 감각도 최고”, “패션 인플루언서로 데뷔해도 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열띤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자는 2022년 개그맨 김태현(46)과 결혼했으며,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그는, 이번 드레스 룩북을 통해 또 다른 영역의 가능성까지 보여주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