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삼척 장미축제 개막…황금 장미·에어쇼 등 체험형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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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삼척 장미축제’ 가 개막했다.
삼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삼척 장미축제’ 가 개막했다.(사진 출처-삼척시 제공)
삼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삼척 장미축제’ 가 개막했다.
삼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삼척 장미축제’ 가 개막했다.(사진 출처-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삼척 장미축제’ 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규모와 운영 일정을 대폭 확대한 만큼,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약 8만 5천㎡ 규모의 장미공원에는 220여 종, 16만 그루 이상의 장미가 식재되어 축제 기간 약 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전망이다.

올해 장미축제는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기반 공간 연출과 체험형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정문에는 ‘희망의 정원’이 대형 성문 형태로 조성돼 어린 왕자와 여우 캐릭터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행복의 정원’에서는 메인 프로그램과 파라솔 쉼터가 마련된다.

‘미식의 정원’에서는 지역 대표 먹거리촌이 조성되고, ‘환상의 정원’에서는 상설 무대 공연이 진행된다.

‘사랑의 정원’은 LED 장미 조명을 활용해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하며, ‘예술의 정원’에서는 장미를 주제로 한 명화 특별전이 마련돼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 장미를 잡아라’는 축제장 내 6개 테마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한 관람객 중 100명을 선정해 황금 장미를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꽃길런 퍼레이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메이크업 부스를 운영하며, ‘꼬마악령 소탕작전’은 미니게임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 개막 첫날인 23일 오후 7시에는 가수 로이킴과 헝가리 재즈 그룹 ‘코바치 트리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장르의 가수 무대, 거리 버스킹, 프린지 공연, 시민 참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5월 31일 오후 5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시각적 스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축제 기간 모든 부스를 야간까지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먹거리존과 특산물 판매 부스도 확대 운영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수유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소, 그늘 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2025 삼척 장미축제는 야간 콘텐츠 확대와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라 말했다.

그는 “5월의 장미향 가득한 삼척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이어 “행사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명확한 가격 표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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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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