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무실점 호투에 투타 조화… NC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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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무실점 NC
한화의 문동주(21)가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NC 다이노스를 4-1 제압하며 2연패에 탈출했다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문동주 무실점 NC
한화의 문동주(21)가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NC 다이노스를 4-1 제압하며 2연패에 탈출했다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문동주(21)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채은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5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시즌 29승째(18패)를 신고했다.

주말 2연패의 흐름을 끊어낸 한화는 다시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NC는 20승 22패 1무로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선발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총 92개의 공 중 직구 41개, 슬라이더 24개, 포크볼과 커브를 적절히 섞은 문동주는 경기 내내 NC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의 첫 균형은 2회초 채은성의 방망이에서 깨졌다. 볼카운트 2-1에서 목지훈의 146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월 18일 NC전 이후 시즌 3호포이자 5월 첫 홈런.

한화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채은성이 좌측 2루타로 연결했고,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2-0. 이어 하주석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0, 이어 또 한 차례 폭투로 4-0까지 달아났다.

반면 NC 선발 목지훈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자책 4)으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잦은 폭투와 수비 지원 부족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박상원과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실점 없이 NC 타선을 막아냈고, 8회말 2사 이후 손아섭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실점했지만, 마무리 김서현이 나서 잔불을 정리했다.

김서현은 1⅓이닝을 삼진 4개로 틀어막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진영은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위 타선에서도 적극적인 주루와 작전이 빛을 발하며 투타 조화가 돋보인 한판이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다시 타기 시작했고, 문동주는 시즌 5승째를 수확하며 본격적인 에이스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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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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