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택 실내악 축제, 6월 클래식 명연주자 총출동

2025년 6월, 경기도 평택이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CMF)’로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CMF)’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4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 행사로, 평택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대표 실내악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는 단순한 공연의 나열이 아니라 시대와 지역,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음악적 서사를 만들어낸다.

예술감독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김현미가 참여해 고전과 현대, 유럽과 남미, 낭만주의와 민속음악을 폭넓게 엮어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간의 공연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6월 13일 ‘열정의 서곡’에서는 라벨과 드보르자크의 낭만적 선율이 펼쳐지고, 6월 14일 ‘풍요의 여정’에서는 피아졸라의 탱고, 스페인 민속 선율, 그리고 핀란드 작곡가 머스토넨의 9중주 신작(한국 초연)이 소개된다.

6월 20일 ‘선율의 마법’에서는 베토벤, 브루흐, 모차르트의 작품이 연주되고, 6월 21일 ‘축제의 메아리’에서는 슐호프와 스벤센의 작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평택 실내악 축제에는 국내 주요 음악대학을 대표하는 교수진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마림바, 클래식 기타, 오르간 등 실내악에서는 흔치 않은 편성과 국내 초연되는 곡들이 포함돼 관객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미 음악감독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평택이라는 공간 안에서 음악의 과거와 현재, 동서양의 감성이 교차하는 진정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평택시문화재단 주최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석 1만원의 입장료가 책정됐으며, 평택시민 및 평택시문화재단 SNS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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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