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10만5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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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용등급
(신용등급 강등에도 10만5000달러 회복,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10만5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 신용등급
(신용등급 강등에도 10만5000달러 회복,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난해 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10만6417달러에도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2% 상승한 10만5854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85%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표 주자인 이더리움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 하락한 244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트코인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억4900만원대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는 2.18% 상승한 1억4974만9000원에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1.68% 하락한 346만2000원에 머물렀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51% 상승한 1억4975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2.1% 상승한 1억498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66점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시장 과열과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현재 투자 심리는 낙관적인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가상자산 시장 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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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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