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한준수 끝내기 안타로 두산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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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두산 한준수 끝내기
(한준수 두산 상대로 끝내기 승,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한준수(26)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KIA 두산 한준수 끝내기
(한준수 두산 상대로 끝내기 승,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5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는 연장 10회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고 시즌 22승 22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하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상대로 홈에서 스윕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5092일 만이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올렸다. 4회초 양석환의 2루타에 이어 강승호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4회말 오선우가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 정수빈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는 5회말 김도영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끈질겼다. 6회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했고, 7회 정수빈과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산됐다. 8회초에는 주루 실수와 수비방해가 겹치며 더블 아웃을 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계속됐다.

KIA는 불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윤중현이 7회와 8회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였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김호령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한준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고, KIA 선발 김도현도 6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승리는 KIA 불펜 전상현이 챙겼고, 윤중현은 7아웃 무실점으로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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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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