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류현진 무너뜨리고 한화 상대로 완승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8)을 공략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5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경기에서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3으로 승리, 전날 더블헤더 2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22승 1무 2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반면 한화는 이번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28승 18패)에 머물렀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류현진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성한과 최정의 연속 볼넷 이후 고명준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2회에는 안상현과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최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에는 안상현의 3루타와 조형우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와 4회 각각 1점씩 따라붙으며 반격에 나섰다.
3회말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에도 황영묵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그러나 SSG는 8회초 고명준의 시즌 3호 3점 홈런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올렸고,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4타점, 안상현이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시즌 2패째(4승)를 기록했다. 한화는 12안타를 치고도 잔루 10개를 남기며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