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청년재단과 취약청년 문화여행 지원 프로그램 운영

코레일관광개발이 청년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문화·여행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14일 코레일관광개발은 2025년 청년다다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힐링과 자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여행 체험 기회가 제한된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청년재단이 자립 준비 청년, 가족 돌봄 청년, 장기 미취업 청년 등 사회 진입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화·여행 체험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다다름사업 서울제작소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높은 참가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해를 마쳤다.
이에 올해는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재개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진행된다. 참여 청년들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탐방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오시리아 산책로에서의 힐링 산책, 해운대 해변열차 탑승 체험, 동백섬 산책, 수영만 요트
탑승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바다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여행 기간 동안 지역 특색이 담긴 미식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전복 솥밥 등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 음식을 맛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식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는 데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참여 인원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18명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청년재단은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내일을 책임질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레일관광개발은 여행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두의 일상에 힘이 되는 여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취약계층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행 체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나 여가활동을 넘어 청년들의 정서적·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청년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에서 청년 대상 문화·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삶의 여유를 되찾고,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