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7일 제12회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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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청소년 정책 브랜드
(사진 출처-부산시 제공)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청소년 정책 브랜드
(사진 출처-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제12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 청소년지도자 등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 청소년 정책 브랜드 선포, 청소년 유공자 표창, 노래경연대회 ‘도전 와이스타(Y-STAR)’, 다채로운 체험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부산 청소년 정책을 아우르는 브랜드 이름이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된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청소년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부산 청소년 정책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총 1000여 개의 응모작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브랜드 명칭을 선정했다.

이 브랜드는 향후 부산시 청소년 정책 전반의 상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모범청소년 21명, 청소년지도사 2명, 공무원 1명, 단체 3개로 구성됐다.

지난해 열린 제11회 청소년 열린 축제의 노래경연대회 1등 팀 ‘브라운알가(brown alga)’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노래경연대회 ‘도전 와이스타’ 본선 무대에서는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부산지역 청소년 15팀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 녹음광장 일대에 마련되는 30여 개의 체험관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건강, 환경, 진로, 성교육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체험 내용은 성격유형 검사(MBTI), 일대일 댄스 수업, 릴스·쇼츠 제작, 네일아트 및 과학수사 진로 체험, 체험형 성교육 등이다.

전통놀이와 청소년활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현장 경험이 가능하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이 행복해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되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도 높아지리라 확신한다”라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전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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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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