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한국부동산원, 보상업무 공정성 강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5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보상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H공사가 공익사업 수행 과정에서 토지 등을 취득할 때 보상평가서 검토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상평가서 검토제도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보상평가서 검토 관련 직무교육 정보교환 및 교육 협업 △기타 관련 부대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지정 보상평가서 검토 전문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감정평가서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해 보상업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SH공사는 향후 공익사업 시행 시 사업지구별로 보상평가서 검토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보상 업무는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보상업무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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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