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824억원, 비이자수익 증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2025년 1분기 순이익 8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소비자금융 철수와 대출자산 감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한 1408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대출자산도 10조8896억원에서 8조3596억원으로 23.2% 줄어들었다.
반면, 외환, 파생상품,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비이자수익은 928억원에서 1277억원으로 37.6% 크게 늘어났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용위험 관리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부문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