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목요일 금값 하락, 환율 1410원대 진입
5월 15일 목요일 금값(금시세)과 환율 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8.5원 내린 14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전일보다 9.3원 하락한 1410.9원으로 시작했다.
이번 환율 하락은 최근 한미 외환 당국자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대면 접촉한 이후 원화 절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환율 의제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다시 관망세로 전환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77원으로, 전날보다 3.39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46.64엔으로 0.05엔 내렸다.
국내 금시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 구입 가격은 전일 대비 1만2000원 하락한 61만원, 판매 가격은 9000원 하락한 53만2000원이다.
금시세닷컴 기준으로는 구입 가격이 2만원 내린 61만8000원, 판매 가격은 1만5000원 하락한 53만5000원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 구입 가격이 전일 대비 1만9000원 하락한 62만4000원, 판매 가격은 9000원 상승한 53만1000원에 형성돼 가격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시세 하락과 환율 변동성을 주시하며 안전자산 투자 전략을 재점검하는 모습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