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안현민 결승 홈런으로 삼성 꺾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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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현민 결승 삼성 6연패
(안현민 결승 홈런으로 삼성 제압 6연패 탈출, 사진 출처 - KT 위즈)

KT 위즈가 터미네이터로 떠오른 안현민(21)의 결승 홈런 폭발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2로 힘겹게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T 안현민 결승 삼성 6연패
(안현민 결승 홈런으로 삼성 제압 6연패 탈출, 사진 출처 – KT 위즈)

KT는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긴 연패를 끊어내며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8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날 상승 흐름을 잇지 못하며 4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결승 홈런을 포함한 맹활약을 펼쳤다. 황재균과 김민혁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침묵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르윈 디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17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4회 초 김민혁의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현민의 적시 2루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곧바로 디아즈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6회 초 안현민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6회 말 디아즈의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8회 손동현, 9회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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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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