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4일 수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절정을
이루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26도, 대전과 강릉 28도, 대구와 광주 27도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으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를 지날 땐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항공편 이용 시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산지에서는 최대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고, 해상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먼바다는 최대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권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과 광주 23~24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로 전날보다 크게 내려가 더위가 주춤하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강원 내륙 및 산지 5~20mm, 충청권과 제주도 5~10mm, 전라권과 경상권은 5mm 미만이다.
비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