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스티벌 개막…브랜드·크리에이터 협업 강화

구글코리아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브랜드와 마케터를 위한 ‘유튜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유튜브 페스티벌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진정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례 행사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플랫폼의 진화를 강조하고, 브랜드·크리에이터·시청자 간 소통 중심의 문화 형성과 산업 혁신을 조명한다.
유튜브는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 80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국내 시청자의 86%가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 시청자 중 73%는 “유튜브만 시청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겠다”고 답해 높은 충성도를 드러냈다.
행사는 발표 세션과 패널 세션으로 구성되며, 유튜브의 플랫폼 영향력과 글로벌 문화 확장, 비즈니스 전략, 최신 쇼핑 및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주제로 한 네 가지 발표 세션이 열린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한국의 브랜드와 마케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전 세계의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 세션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육식맨, 대도서관, 아랄라뷰티가 참여한다.
이들은 유튜브의 다양한 포맷과 기능을 활용해 팬덤을 형성하고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참가 브랜드는 유튜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와 세션을 통해 플랫폼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업계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