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백상 수상 후 자숙 선언…“보이스피싱 할 뻔했다”
코미디언 이수지(40)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후 유튜브를 통해 깜짝 자숙 선언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안녕하세요 슈블리맘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인플루언서를 패러디한 ‘슈블리맘’ 콘텐츠로 등장했다.
이수지는 이날 민낯으로 등장해 “저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허리를 굽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각종 루머와 추측이 난무해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자숙을 선언하는 인플루언서 패러디로, 이수지의 기발한 개그 감각이 돋보였다.
그는 “여러분 없었으면 저 지금 개그 포기하고 보이스피싱 하고 있었을 거다. 잡혀 있었을 수도…”라는 유쾌한 수상 소감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이수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패러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더 웃기고, 더 즐겁게, 더 미쳐보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