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 약세,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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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
(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 약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2천 달러 약세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
(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 약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12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4% 하락한 10만 2,6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8일 10만 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한때 10만 6천 달러 선에 육박했지만, 이후 급등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0만 2천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비트코인 약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4.35%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월 저점 대비 이미 40% 이상 급등한 상태였던 만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 전형적인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상화폐 자동 매매 플랫폼 코인 패널은 “미중 간 90일 관세 유예 조치는 단기적으로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완화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글로벌 유동성 개선으로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예 조치 종료가 다가오면 다시 한 번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0.82% 하락한 2,478달러, 솔라나는 0.24% 상승한 172달러, 도지코인은 0.44% 하락한 0.2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7.02% 상승하며 2.53달러에 거래돼 주요 가상화폐 중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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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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