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2일 금값 하락, 환율은 소폭 하락세 유지
2025년 5월 12일 금값(금시세)과 환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 하락한 62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8000원 하락한 54만원으로 조정됐다.
금시세닷컴에서도 순금 1돈 구입가는 1만원 하락한 63만4000원, 판매가는 54만5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한국금거래소 역시 구입가는 64만원, 판매가는 54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국제 금시세 하락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핑 중국 부총리는 제네바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서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분위기다. 환율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원 내린 1393.6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1395.0원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9원에 거래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77원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한 100.531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 협상 결과 발표와 함께 향후 금값과 환율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의 주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간 자금 이동 흐름에 따라 금시세와 환율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