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카카오페이 해킹 피해… “비밀번호 몰라 탈퇴도 못 해”

0
김재중 카카오페이 해킹
(카카오페이 해킹 피해, 사진 출처 - 김재중 개인 SNS)

가수 겸 배우 김재중(39)이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김재중 카카오페이 해킹
(카카오페이 해킹 피해, 사진 출처 – 김재중 개인 SNS)

김재중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카카오페이 계정을 무단 개설하고 비밀번호까지 변경한 사실을 알리며 불편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상담센터에 연락했지만 증권상담센터와 보안사건 센터로 계속 연결만 반복됐다”며 “무려 1시간 넘게 통화했는데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당한 보안 시스템을 지적하며 “해킹범이 바꾼 비밀번호를 알아야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더라. 그런데 바뀐 비밀번호를 내가 어떻게 아느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결국 하루 반나절 동안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해당 서비스에서 간신히 탈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김재중은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털어놨다.

최근 연예인과 유명인 대상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재중의 사례는 간편 결제 서비스의 허술한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15일 새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