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다음달부터 일반 회원도 무료 제공

쿠팡플레이가 기존 쿠팡 와우 회원 전용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6월부터 쿠팡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쿠팡은 9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하며 모든 고객이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스포츠 중계, 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회원은 이들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상 시청 시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방식이다.
광고는 프리롤, 미드롤 등 다양한 형태로 삽입되며, 쿠팡 측은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돼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광고 기반 무료 제공은 콘텐츠 접근성을 넓히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쿠팡 와우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은 강화된다. 그동안 일부 콘텐츠에 한해 적용됐던 4K 고화질 스트리밍과 멀티채널 오디오 지원이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또한 와우 회원 대상 리워드 프로그램인 쿠플클럽을 통해 제공되던 현장 방청 기회와 무료 최신 영화 이용 혜택도 계속된다.
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올해 내 선택형 유료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도입된다.
패스는 최신 영화, 일본·중국 드라마, 스포츠 등 특정 장르나 콘텐츠에 특화된 월정액형 서비스로, 초기에는 와우회원에 한해 제공되며 향후 일반 회원에게도 확대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에게 사랑받아온 쿠팡플레이를 이제 전 국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문법을 탈피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