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 인근 741가구 미리내집 공급 확정
서울역 인근에 741가구 규모의 역세권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이 포함된 대단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파동1가 46 일대를 대상으로 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36가구는 공공임대, 189가구는 미리내집 등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역과 인접한 입지에 수도권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GTX-A노선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서계동 33, 청파2구역 등 신속통합기획 지역과 인접해 향후 개발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형을 고려해 단차를 활용한 주동 배치와 층수 다변화를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동쪽 청파로변에는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 폭도 6m에서 8m로 확장해 보행 및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에 양질의 주택 공급은 물론 업무 기능이 접목된 복합거주지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의 확대 공급은 청년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