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대표, “인도의 잠재력을 인정한다”

0
LG전자 조주완
(조주완 대표이사 인도의 잠재력 인정, 사진 출처 - LG전자)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가 인도 현지 세 번째 가전공장 착공과 관련해 인도의 산업 잠재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비전을 밝혔다.

LG전자 조주완
(조주완 대표이사 인도의 잠재력 인정, 사진 출처 – LG전자)

조 대표는 8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인도의) 국가 제조업 정책, 4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  IoT,   로보틱스, 가티 샤크티( Gati   Shakti )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계획은 인도의 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역동적이고 숙련된 인력과 사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갖춘 인도는 2027년까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한 궤도에 올라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LG전자가 건설 중인 가전공장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LG전자의 스리시티 공장은 노이다, 푸네에 이어 세 번째 인도 내 생산 거점으로, 100만㎡ 부지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에어컨 컴프레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어컨 생산은 2026년 말부터, 나머지 제품은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라인 가동을 시작한다.

연간 최대 생산 규모는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컴프레서 200만대에 이른다. 조주완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게는 인도의 성장 궤적에 발맞출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LG 전자는 인도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인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 혁신, 인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LG전자는 이번 스리시티 공장을 통해 인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