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아드라, 산불 소방관 위해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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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퍼블릭, 아드라코리아, 소방청 기부, 산불 피해 복구, 소방관 의료비, 블록체인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긴급구호, 공익 캠페인
(사진 출처-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위퍼블릭, 아드라코리아, 소방청 기부, 산불 피해 복구, 소방관 의료비, 블록체인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긴급구호, 공익 캠페인
(사진 출처-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사회공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국제구호단체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모은 기부금 3000여만원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위메이드는 2000만원, 아드라코리아는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으며, 위퍼블릭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더해졌다.

기부금은 전액 산불 진화에 투입돼 부상한 소방관들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들은 교대 인력 부족, 철야 근무, 위험한 지형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소방관들이 트라우마와 부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일부는 공상으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7일 위메이드 판교 사옥에서 열렸으며,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 소방청 및 소방가족희망나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익현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은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소방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라 말했다.

이어서 “많은 시민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라 말하며

이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위퍼블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퍼블릭은 위메이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공공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부문화 혁신을 목표로 한다.

위메이드는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기술로 신뢰를 증명하는 공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드라코리아는 2022년 울진·동해 산불 당시에도 1억47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원한 바 있으며, 전국에 조직된 긴급구호봉사단의 현장 조사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복구를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신속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소방관 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는 이번 의료비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기부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민 참여형 긴급구호 캠페인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위퍼블릭은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사회 전반의 공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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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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