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명원, 예절의 날 맞아 다도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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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의 날, 예절과 다도경연대회, 김포다도박물관, 예명원, 전통문화 큰잔치, 세계 찻자리 대회, 성년례, 전통 예절, 차문화, 예절 교육
(사진 출처-김포다도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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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김포다도박물관 제공)

사단법인 예명원과 김포다도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예절과 다도경연대회’가 오는 5월 17일 오전 10시 김포다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예절의 날’을 기념해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전통 예절과 차문화를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펼쳐진다.

예명원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을 ‘예절의 날’로 지정해 전통예절 확산을 위한 운동을 주도해왔다.

“단 하루라도 예절을 실천하고 전통을 잊지 말자”는 철학 아래 예절의 가치를 교육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온 것이다.

예절과 다도경연대회는 유아부부터 대학부, 군인 및 농아원이 참여하는 특별부, 일반부까지 세분화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형식으로 예절과 다례의 기량을 겨루며 예절의 정신을 실천한다.

차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연 방식은 참가자에게 단순한 경쟁이 아닌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제39회 전통문화 큰잔치’, ‘제11회 세계 찻자리 대회’, ‘제53회 성년례’와 함께 열리며, 하나의 통합된 전통문화 축제로 구성됐다.

지역 사회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예절의 참된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 큰잔치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례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가 전통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성년례에는 만 19세에서 20세가 되는 청소년들과 해병대 장병들이 참여해 전통 관례(冠禮)를 체험하며 성인의 책임과 가치를 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 찻자리 대회 역시 주목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 차문화와 예절을 접목한 다례 시연은 문화 간 상호 존중과 교류를 상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전통 찻자리를 재현하면서 차문화를 매개로 한 세계적인 소통의 장이 열린다.

예명원은 “예절은 우리 민족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라며, 이번 경연대회와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전통을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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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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