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빈, 아침마당에서 트롯 데뷔곡 첫무대

배우 겸 뮤지컬 배우 성유빈(본명 이성익)이 ‘아침마당에서 트롯 가수로 첫발을 내딛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쌍쌍파티’ 100회 특집에 출연한 성유빈은 트롯 데뷔곡 ‘머리 어깨 무릎 발’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빨강팀으로 가수 류지광과 짝을 이룬 그는 파랑팀 나영-미스김, 노랑팀 김나희-윤수현과 경쟁하며 유쾌한 무대와 입담을 더했다.

특히 락발라드 장르에서 트롯으로 장르 전향을 선언한 성유빈은 “형 이태성도 노래를 좋아하는데 내 데뷔곡을 듣고 정말 좋다고 응원해줬다”며 남다른 형제애를 드러냈다.

‘사랑의 트위스트’로 류지광과 흥겨운 무대를 꾸민 그는 이어진 ‘마당 잔끼자랑’ 코너에서 직접 부른 데뷔곡 ‘머리 어깨 무릎 발’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요 멜로디를 트롯과 록 스타일로 재해석한 이 곡은 재기발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사운드로 눈길을 끌었고, 성유빈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무대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락발라드 감성과 배우 이태성의 동생이라는 배경을 넘어 트롯 가수로 새 출발을 알린 성유빈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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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