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폴스타 2 출시…4390만원 신형 트림 한정 판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2025년형 폴스타 2를 30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신규 트림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추가와 함께 파일럿, 플러스, 퍼포먼스 등 선택 패키지 옵션의 대폭 가격 인하이다.

특히 해당 신규 트림은 4390만원이라는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며 국내에 300대 한정 판매된다.

신형 트림은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공차중량은 1.9톤으로 롱레인지 모델 대비 5% 경량화됐다.

전비는 5.2km/kW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40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50㎏·m에 달하며, 후륜구동 기반의 주행감각이 강점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 말했다.

이어서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000만원 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옵션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기본 사양의 경쟁력을 높였다.

패키지 옵션 가격도 크게 조정됐다. 파일럿 팩은 299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플러스 팩은 4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퍼포먼스 팩은 649만원에서 449만원으로 각각 최대 200만원 인하됐다.

퍼포먼스 팩은 올린즈 듀얼 플로우 밸브 댐퍼, 브렘보 브레이크, 20인치 전용 휠, 스웨디시 골드 색상 포인트 등 고성능 하드웨어가 포함된 구성으로, 폴스타 2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기존 트림인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449km 주행거리로 5490만원, 듀얼모터는 379km 주행거리로 6090만원에 판매되며 파워트레인과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디자인은 유지됐지만 외관 색상 및 휠 디자인 일부 변경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7년 또는 14만km의 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폴스타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의 ‘빠른 출고’ 페이지를 통해 2025년형 폴스타 2 구매 접수를 시작했으며, 구매 트림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자체 보조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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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