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코리아, JTBC 출신 이경란 부사장 선임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유나)가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JTBC 출신 이경란 부사장을 미디어 총괄로 전격 선임하며 K팝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23년 국내에 공식 론칭한 빌보드코리아는 그간 미국 본사와의 협업 및 국내 음악 산업과의 소통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K아티스트와 산업 관계자들을 글로벌 팝 시장에 적극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경란 부사장은 20년 넘게 K팝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인물로, 일간스포츠 편집국장과 JTBC 스튜디오잼 대표이사 등 주요 언론·콘텐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음악 산업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K팝 기반의 예능 및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음악 시장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빌보드코리아는 지난 4월 엔하이픈 커버를 통해 첫 오프라인 매거진을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빌보드 본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정식 매거진도 발간할 예정이다.

K팝의 세계화를 향한 빌보드코리아의 전략적 미디어 강화는 국내외 음악 산업 모두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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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