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심 극복하고 평창 제압… 김세훈 결승골 코리아컵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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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심 평창 코리아컵
(오심 극복하고 평창 제압 코리아컵 16강 진출, 사진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심 극복하며 연장 혈투 끝에 평창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인천 오심 평창 코리아컵
(오심 극복하고 평창 제압 코리아컵 16강 진출, 사진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이날 경기 후반 추가시간, 인천은 결정적 페널티킥 상황에서 오심으로 실점 기회를 놓쳤다.

델브리지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홍시후가 받아 내준 뒤 김성민이 슈팅했지만, 평창 수비수 정재훈의 명백한 핸들링이 휘슬 없이 지나갔다.

VAR이 없는 코리아컵 3라운드의 한계 속에 인천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전반 7분 홍시후의 낮은 크로스를 김세훈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이날 김보섭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김성민의 헤더골로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평창 이재용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예를 대거 쉬게 한 가운데 로테이션 멤버로 나선 인천은 박호민, 김보섭, 델브리지, 김도혁 등 핵심들의 견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1 승리를 따냈고, 윤정환 감독의 빠른 교체 전략이 주효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302명의 관중은 막판 오심에도 흔들리지 않은 인천의 집중력과 김세훈의 결승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인천은 오는 16강전에서 또 다른 돌풍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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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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